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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데이터 분석 | IT/독서 2025. 1. 14. 17:45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머니볼’의 인생판 같은 책. 게다가 엄청 재미있기까지 합니다. … 답은 이 책 안에 있습니다. 무수히 쌓이는 인류의 데이터로부터 ‘데이터 중심 인생 해법’을 찾고 싶은 모든 분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_《그냥 하지 말라》 저자,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당신은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삶의 주요 결정을 내리는 방식을 바꿀 것이다 중요하고 큰 결정은 늘 어렵다. 우리는 친구나 가족과 의논하고, 온라인에서 ‘전문가’의 헷갈리는 조언들
    저자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출판
    더퀘스트
    출판일
    2022.10.05

     

     

    [ 기억에 남는 문장들 ]

     

    데이터주의에 따르면 “누구와 결혼할지, 어떤 직업을 가질지, 전쟁을 일으킬지 말지 고민될 때" 답은
    "우리 자신보다 우리를 더 잘 아는 알고리즘”에 있다.
    사람들은 차이보다 유사성에 매력을 느꼈다.

    연인관계 바깥에서 행복한 사람이 연인관계 안에서도 쉽게 행복해진다.

     

    데이트 시장에서 사람들은 행복한 연애를 할 확률을 높여주지 않는 특징들을 가진 짝을 만나려고
    맹렬하게 경쟁한다.

     

    최고의 짝이 될 사람은 누구인가?:
    삶에 만족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

     

    아이의 성공 확률을 높여주는 동네를 예측하는 세 가지 변수는 다음과 같다.
    주민들 중 대졸 이상인 사람들의 비율, 양친이 있는 가정의 비율, 인구조사 응답을 제출한 사람들의 비율

    데이터에 따르면 부모가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영역이 하나 있다. 당신의 아이를 어떤 사람들에게 노출시킬 것인가

     

    행복해지기 체크 리스트는 부자 되기 체크리스트보다 훨씬 쉽다.

     

    젊은 사람들이 창업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생각은 단순히 대중매체가 만들어낸 통념이 아니다.
    그것은 대중매체가 만들어 낸 위험한 통념이다.

     

    데이터과학자들이 새 로운 대규모 데이터세트들을 분석한 결과,
    오랫동안 노력해서 자기 분야의 정상에 올라간 다음에 창업할 때 성공 확률이 높았다.

     

    예술가로 성공하려면 재능만으로는 안 된다.
    누군가가 당신을 발견할 확률을 높일 수 있다면 기꺼이 차를 몰고 대륙을 횡단해야 한다.

     

    무엇이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할지를 예측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과거에 우리를 행복하게 했거나 불행하게 만든 것이
    무엇인지를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행복을 증진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에너지가 많이 들어 갈 것 같은 활동을 피하려는 본능을 피하는 것이다. 어떤 활동을 하 려는 생각만 해도 입에서 "으아" 소리가 나온다면, 그건 당신이 그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신호가 아니라 그 일을 해야 한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당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신경을 많이 써라.
    친구들과 함께 일한다면 일이 즐거워질 확률은 훨씬 높아진다.

     

    행복해지는 방법 중 하나는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에 둘러싸여 보내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다.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한 날은 실제로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하지만 날씨의 중요성을 과장하지는 말자. 날씨는 그 자체로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지 못한다.
    행복해지려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들과 함께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활동을 해야 한다.

     

     

     

    [ 느낀 점 ]

     

    데이터가 깨뜨린 고정관념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의 사고방식이 얼마나 편향되어 있었는지 깨달았다.

    당연하게 여겼던 많은 생각들이 데이터를 통해 반박되었다.

     

    이로 인해 책에서 다루지 않은 수많은 주제들 중에서도 제가 제대로 알지 못하고 편협한 시각을 가진 부분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따라서 어떤 내용을 받아들일 때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왜 그럴까?” 하고 스스로 질문해보려 한다.

    또한 다양한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며, 놓치고 있는 요소가 없는지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겠다 생각했다.

     

    온라인 세상은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준다.

    유튜브는 알고리즘을 통해 내가 이전에 시청한 것들을 계속해서 제안하고,

    SNS와 온라인 광고도 내 관심사에 기반한 콘텐츠만 보여준다.

     

    최근 읽은 글에 따르면,

    이러한 편향성을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는 뉴스를 여러 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이고,

    또 다른 방법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나와 다른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다.

    이것은 책에서 제시한 행복감 증진 방법과는 다소 상반된다.

    책에 따르면, 연인이나 친구와 같이 있을 때 행복감이 더 크다고 한다.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이 항상 즐거운 경험만은 아닐 수 있지만,

    다양한 시각을 접하면 우리의 사고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마련이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이 나와 맞는 정답이라 할 수는 없다.

    미국인 중심의 데이터이며, 표본의 대표성, 설문 방식 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나의 편향된 사고의 틀을 깨는 데 도움을 주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데이터를 통해 우리가 가진 고정관념을 다시 생각해보도록 유도하며,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궁극적으로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게 된다.

     

    추가로, 독서모임에서 나눈 대화 중 인상 깊었던 건, 
    기업도 오염된 데이터 속에서 원하는 데이터를 추출하려고 고군분투하고,
    개인도 ‘좋은 데이터’를 찾기 위해 엄청난 시간을 쏟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제는 어떤 정보든 그 키워드만으로 검색해도 제대로 된 결과를 얻기 쉽지 않다는 걸 모두가 실감하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 문제의식과 비판적 시각을 갖추고 끊임없이 질문하며
    여러 관점을 탐색하는 과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 같다. 
    그렇게 하다 보면 혼탁한 정보 속에서도 조금 더 진실에 가까운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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